티스토리 뷰

태권도이야기

태권도 승급체계

Guud evening 2020. 3. 24. 12:25
반응형

대한민국 남자의  60%이상은 가지고 있을것 같은 태권도 검은띠(1단). 

태권도를 배워본적 없는 사람이 1단(검은띠)을 득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승급체계

일단 승급체계 부터 알아보자. 태권도에 입문하는 사람이 처음 시작하는 띠는 하얀색 띠 이다. 9급으로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8급,7급,6급... 이런식으로 진행되어 1급이 되었을때 1단 심사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그리고 각 급수마다 해당되는 띠의 색깔이 있는데, 하얀띠, 노란띠, 파란띠, 빨강띠가 기본적으로 존재한다고 보면 되고 이 기본적인 띠 사이사이에 초록띠, 밤띠, 보라색띠, 줄무늬 띠... 등등 도장마다 각 급에 맞게 띠를 추가하기도 한다.  승급 심사는 수련생이 다니고 있는 도장마다 다르겠지만 통상적으로 한달에 한번이다. 따라서 한 수련생이 열심히 수련하여 매달 승급심사를 합격한다면 1년이 채 되지 않는 시간에 1단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1단에 어울리는 실력이 어느정도일까

1단을 획득하였다는 말은 다니고 있는 도장의 승급심사를 합격하고 국기원에서 열리는 1단 승단 심사에도 합격하였다는 이야기 이다. 적어도 약 1년이 걸리는 시간동안 태권도장에서 적지않은 시간을 들여 운동을 했다는 이야기 인데, 솔직히 국기원 1단 승단심사를 가서 구경하고 있으면 이 사람들이 심사를 보러 왔다고 하기엔 어설픈점들이 너무 많이 보이는게 사실이다. 그러한 모습들을 보면 각 도장의 승급심사가 제대로 이루어 지고 있는지 의심이 들 수 밖에 없다. 



양보다 질

제대로 된 승급체계, 국기원의 엄격한 단심사. 태권도의 질적인 발전을 위한 필수 요소라 생각한다.  여전히 태권도장은 유년기 아이들에게 예의를 가르치고 신체활동을 통해 건강을 증진 할 수 있는 이유로 인기있는 사교육 기관이다.(정확히 아이들에게 인기있는것 보다는 유소년 학부모들에게 인기 있는것 같다) 어떠한 이유에서건 대한민국에서 태권도의 인기가 쉽게 사라지진 않을듯 하니 이제 좀 양보다 질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