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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는 품새, 겨루기, 격파로 이루어져있다. 손과 발을 이용하여 공격, 방어가 이루어 지는 모습을 품새를 통해 표현하고, 상대와의 겨루기로 손,발기술을 발휘하여 경쟁한다. 또한 각 기술의 힘을 물체에 전달하여 격파하는 모습을 미디어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러한 품새, 겨루기, 격파를 할 때에 고난이도의 동작을 수행하기 위해선 몸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아야 하는데, 그만큼 코어 근육의 발달이 필요하다.
품새에서의 중심
품새엔 다양한 서기 동작이 존재한다. 앞서기, 앞굽이, 뒷굽이, 주춤서기, 범서기 등이 있는데 대부분의 서기가 두발을 지면에 붙이고 있는 자세이다. 때문에 두발을 붙이고 있는 상황에서 중심을 잡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품새는 동작마다 몸의 중심이 이동되고, 동작마다 발동작, 손동작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중심을 잡기 어려운 순간이 있다. 특히 품새에서 발차기를 한 후에는 항상 공격한 발을 회수해야 다음 동작으로 여유있게 넘어갈 수 있다. 그런데 발을 차고 회수하는 순간에는 필시 한발로 중심을 잡고 서 있어야 하는데 이 때에 단련된 코어근육이 중심을 잡는데 도움을 준다. 게다가 보통 태권도 품새에서의 발차기는 상단을 차게 되어있는데, 이때에도 코어근육의 힘이 모자라면 중심을 잡고 차는 발차기가 아닌 반동을 이용한 발차기가 되어버려 발차기자체가 목표지점을 정확히 타격할수 없게 되어 버린다.
겨루기에서의 중심과 발차기의 속도
겨루기에서 대부분의 발차기는 무릎을 접는 동작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무릎관절이 접었다 펴지는 힘으로 발차기는 더욱 강력해지고 상대방에게 보다 파괴력있는 공격을 할 수 있다. 또한 상대방과의 거리가 짧을때 무릎을 최대한 접어 짧게 발차기를 할 수 있다면 그만큼 공격할수 있는 기회도 많이 창출된다. 이렇게 겨루기를 할때 무릎을 접어 들어올리는 동작은 중요하다. 때문에 필수적으로 코어근육의 단련이 중요한 것이다. 단련된 코어근육은 파괴력 있고 스피드 있는 발차기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다. 잘 단련되어 있을 수록 겨루기 경기 후반까지 다리를 들어올릴수 있는 체력을 유지할수 있으며 당연히 승리할 수 있는 확률도 올라간다.
또한 겨루기에서 발차기를 한후 넘어지면 점수로 인정되지 않는다. 보통 상단차기 또는 공중 발차기를 하고 넘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경우에도 코어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으면 잘 넘어지지 않고 공격을 성공시킬수 있다.
격파에서의 코어근육
격파를 크게 위력격파와 기술격파로 나눌수 있을 것이다. 위력격파는 한마디로 큰 힘을 발휘하여 다량의 격파물을 격파하는 것이고(다량의 송판격파, 대리석 격파 등), 기술격파는 빠르고 난이도 있는 동작을 통해 위력격파 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힘으로 다양한 격파를 보여주는 것이다(540도 발차기 등의 도약후 발차기가 주를 이룬다).
위력격파는 릴랙스된 자세를 시작으로 차분한 준비동작 후에 폭발적인 힘의 방출로 이어진다. 이때에 격파물과 닿는 격파자의 신체부위는 손날이든 정권이든, 발의 옆날이든 뒷꿈치든, 여러부위가 될수 있지만 공통적으로 격파시에는 날숨(기합)과 함께 코어의 힘이 작용하게 된다. 손을 이용하든 발을 이용하든 다량의 격파물을 격파하기 위해서는 몸통의 회전하는 힘이 반드시 필요하며 릴랙스된 몸통의 근육을 순간적으로 빠르게 회전(수축)시켜 그 힘을 격파물에 전달시켜야 효과적인 격파가 가능해 진다.
기술격파는 대부분 도약후 여러종류의 발차기를 이용하여 격파하는 유형이 대부분인데, 이때 코어의 힘은 도약의 높이를 더욱 높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공중에서 정확한 타격을 하기위해서는 순간 중심을 잃지 않아야 하는데, 이때에도 코어의 힘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태권도장 내부시설을 보면, 넓고 텅빈 공간외에 딱히 아령이나 덤벨같은 웨이트트레이닝을 위한 운동기구들이 없다. 그렇다고 태권도를 배우면서 근력단련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맨몸운동인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스쿼트와 더불어 그룹맨몸운동, 점프훈련 등을 통해 필요한 근육을 단련한다. 생각해보면 이러한 '기초체력'의 주된 목적은 코어의 발달 이다. 태권도에서 겨루기, 품새, 격파를 하기위해선 다양한 자세로 중심을 잡고 서 있을수 있는 근력이 믿받침 되어야 하는데 태권도장에서 배우는 대부분의 근력단련은 그것을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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