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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절권도)이 위대한 이유

Guud evening 2020. 4. 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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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격투가, 배우, 절권도 창시자 등으로 알려진 이소룡은 죽은지 40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무술가들, 보디빌더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다. 이 사람은 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고 그의 근육, 그가 창시한 절권도는 현대에서 그렇게 이슈가 될 수 있는것일까?

 

보통사람은 아니다

평소 그가 수행했던 훈련 방법과, 그의 생각이 담겨있는 저서 또는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확실히 보통사람은 아닌것 같다. 끊임 없는 신체 단련을 위한 연구, 수련에 대한 집착에서 특히 잘 알 수 있다. 그는 보통 유산소 운동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포함한 운동을 하루 4시간 정도 수행했으며, 운동이 끝난 이후에도 생활속에서 틈틈히 단련을 계속하였다. 일례로 그의 제자 척 노리스가 이소룡의 집을 방문했을때 이소룡은 본인의 배위에 아들 브랜든을 올려놓고 놀아주면서 양팔에는 덤벨을 쥐고 가슴운동을 수행했고, 다리는 계속 들어올리면서 복근운동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또한 그의 부인 린다가 말하길 그는 트레이닝이 끝난 뒤에도 tv를 보면서 윗몸일으키기, 복근운동을 수행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동차 안에서 신호대기 하는중에도 허공에 주먹을 질러가며 펀치 연습을 했다고 지인들이 밝혔다.    

 운동 외에도 인상적인 일화중 하나는 그가 웨이트 트레이닝중에 척추 부상을 입어 6개월 넘게 병원에 있으면서 움직일수 없는 상황이 있었는데, 그 시간 동안 본인이 가지고 있던 모든 무술과 철학사상을 총괄하고 아내 린다의 집필 도움을 얻어 '절권도'라는 무술을 만들어 내었다. 

 

 

그가 했던 수련의 목적

한마디로 철저한 실전 격투를 위한 수련이었다. 그는 실전에 필요한 몸은 어떤몸일까 끊임없이 연구했었던 것 같다. 170정도의 키에 보통  60키로 남짓한 몸무게로 유지하려 애썼으며, 한때 많은 근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70키로대까지 근육의 양을 키웠던 적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자기 몸의 근육을 늘리기도하고 줄여보기도 하며 움직이기 가장 좋은 상태를 찾아갔을것이다.  

 그가 근육양을 늘리거나 줄이는 것도, 웨이트 트레이닝의 스케줄을 짜는것도, 영양섭취를 위한 식단을 짜는것도 전부 '어떻게 하면 가장 실전적인 격투기술을 수행할수 있을까' 라는 목적의 연장선이었던 것이다. 

 

 

그가 진짜로 대단한 사람인 이유

그가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지금까지 많은 격투가들의 입에 오르내릴수 있는 이유는 그의 연구가적 기질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는 실전기술을 자신의 몸에 적용하기 위해 보디빌딩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수련에 대한 접근방식을 달리 하기 위해 보디빌딩, 생리학, 해부학등 관련 서적을 수집하여 구독하였다고 한다.  그는 잡지나 서적에 나와있는 이론들을 직접 실험해 보았고 수련에 적용시켜 나갔으며 중요한 부분들을 상시 메모하고 어떻게 응용해 나갈까 고민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그가 평생 구독하고 모아놓은 보디빌딩, 무술, 철학 관련 서적만 2천여권이 넘었다고 한다(이러한 평소 배경지식이 있기 때문에 절권도라는 무술도 탄생할 수 있었을 것이다) .

  

 

많은 사람들이 이소룡 하면 떠오르는 것은 '마른체구', '조각같은 몸', '절권도', '날카로운 기합소리', '격투가' 뭐 이정도로 기억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소룡의 연구가적 기질과, 모르는 것을 알기 위해 끊임없는 공부(노력)를 했다는 것은 잘 모르는 것 같다.  

 이소룡이라는 인물은 무술, 실전격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확실히 연구해볼만한 위인이며, 연구를 통해 사람들이 매력을 느낄만한 무술을 만들어내었다는 것에서 분명 관심을 가져볼만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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