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혈관, 혈액! 인간 생존의 필수 조건, 순환계의 모든 것!

우리 몸은 정교하게 연결된 기관들의 앙상블입니다. 그중에서도 심장, 혈관, 혈액으로 이루어진 순환계는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심장은 끊임없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혈액을 온몸으로 순환시키고, 혈액은 산소와 영양분을 조직에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합니다. 이 글에서는 우리 몸 순환계의 핵심 구성 요소인 심장, 혈관, 혈액의 기능과 상호 작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심장

심장은 서로 연결된 별도의 두개 펌프로 구성된 기관입니다. 각 펌프는 두개의 공간 즉 심방과 심실을 가지고 있죠. 심방은 혈액을 보내고, 심실은 폐순환과 말초순환을 통해 혈액을 이동시키는 동력을 공급합니다

 

 - 판막: 판막은 삼첨판과 승모판이 있는데 이들은 심실이 수축할때 혈액이 심실에서 심방으로 역류하는것을 방지합니다. 반월판(대동맥 판막, 폐동맥 판막)은 심실이 이완할때 대동맥과 폐동맥으로부터 심실로 혈액이 역류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 전도체계

 ○ 동방결절: 고유의 박동 조절기로 여기에서 규칙적인 전기 자극이 일어납니다.

 ○ 방실결절: 전기자극이 심실로 전달되기전 약간 지연되는 부분입니다.

 ○ 방실다발: 전기자극을 심실 쪽으로 전도합니다.

 ○ 심근 고유의 박동성과 전도 특성은 연수의 심혈관 중추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연수는 자율신경계인 교감신경계와 부교감 신경계를 통해 심장에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 심전도: 심장의 전기적 활동은 피부에서 기록할수 있으며, 이런 활동을 나타내는 그래프를 심전도 라고 합니다. 정상적인 심전도는 P파 QRS복합파 T파 로 구성됩니다. 심방의 탈분극과 그에 따른 심방의 수축으로 발생하는것이 P파. 심실의 탈분극과 그로 인한 심실수축으로 발생하는 것이 QRS파. 심실이 탈분극 상태에서 회복될때 발생하는 것이 T파이며 이 과정을 재분극 이라고 합니다. 

 

 

2. 혈관 

 - 동맥: 동맥의 기능은 심장에서 박출된 혈액을 빠르게 운반하는것 입니다. 작은동맥 가지는 세동맥 이라 하고 이들은 혈액이 모세혈관으로 들어가는 것을 조절합니다. 

 

 - 모세혈관: 모세혈관의 기능은 신체의 다양한 조직에서 혈액과 간질액 사이의 산소, 체액, 영양소, 전해질, 호르몬 및 기타물질의 교환을 촉진하는 것 입니다.  모세혈관은 굉장히 얇고 투과성이 있어서 이러한 물질들의 교환이 자유롭게 일어납니다.

 

 - 정맥: 세정맥은 모세혈관에서 혈액을 모아 점차 더 큰 정맥으로 이동시켜 혈액을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정맥계의 압력이 매우 낮기 때문에 정맥벽은 얇은 근육으로 되어있습니다. 

 

 

3. 혈액

 - 혈액의 두가지 기능은 산소를 폐에서 조직으로 운반하여 세포 대사를 가능케 하고 부산물인 이산화탄소를 조직에서 폐로 운반하여 제거하는 것입니다. 혈액내 산소는 적혈구내 철 결합 단백질인 헤모글로빈에 의해 운반됩니다. 

 - 혈액내 적혈구는 다른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이산화탄소 제거를 촉진하기 위해 이산화탄소와 물의 반응을 촉매하는 다량의 탄산탈수효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심장, 혈관, 혈액은 우리 몸의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들입니다. 이들의 조화로운 상호 작용을 통해 우리는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순환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 스트레스 관리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을 통해 순환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삶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